회계에 처음 입문한 사용자들이 헷갈려 하는 계정과목 중 하나가 바로 이
'매출채권'과
'매입채무'입니다.
'매출채권'은 기업이 상품, 제품 또는 서비스를 외상으로 판매하고 아직 받지 못한 금액입니다.
어? 그런데 외상판매 대금은 '외상매출' 아닌가요?
어디서는 외상매출 이라는 표현을 쓰고, 또 다른 분개 예제를 보면 매출채권 이라는 용어를 사용합니다.
그러니 헷갈리는게 당연합니다.
어떤 것이 옳을까요?
정답은 둘 다 맞습니다. 단지 '매출채권'은 '외상매출' 보다 개념의 범위가 조금 더 넓어서 '받을어음'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출채권 = 외상매출 + 받을어음
'매출채권' 이라는 표현이 맞는 이유는 1998.12.11에 전면 개정된 [기업회계기준]에서 대차대조표에는 외상매출과 받을어음을 합쳐서 '매출채권'이라는 이름으로 기재하도록 하였기 때문입니다.
실제 기업들의 대차대조표(재무상태표)를 보면 외상매출,받을어음 이라는 표현은 없고 대신 매출채권이라는 계정으로 표시한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외상매출'이라는 표현도 맞는 것은 실제 지금도 대부분의 기업실무에서는 외상매출과 받을어음을 분리해서 기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순수하게 신용으로 외상거래는 '외상매출'로, 판매후 가계수표나 어음을 받은 경우는 '받을어음'으로 구분하여 기록합니다.
그래야 받을어음의 만기일 관리나 어음할인 같은 관리업무가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즉 회사 내부적으로는 '외상매출''받을어음' 이라는 계정으로 관리하고 결산서를 만들 때는 외상매출+받을어음 금액을 합쳐서 '매출채권'이라는 이름으로 기록하는 것입니다.
'매입채무'는 매출 채권과 반대 개념입니다
기업이 상품이나 원자재 같은 판매에 필요한 요소들을 외상으로 구매하고 지불하지 않은 금액입니다. 즉,
매입채무 = 외상매입 + 지급어음
이해가 확실하게 되셨죠?
※ 그것이 궁금하다..?
'매출채권' '매입채무'라는 용어가 정확히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인터넷에서 몇 시간을 검색했는데 1996년 개정 부터 였다는 내용이 일부 있는데 확실한 근거 없이 그냥 어디선가 긁어온 내용인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기업회계기준은 1958년 6월의 [기업회계원칙]과 7월의 [재무제표규칙]의 공표, 1974년 7월의 [상장법인등의회계처리에관한규정] 제정, 1981년 12월의 [기업회계기준] 제정과 현재의 구조를 가지게 된 1998년 12월의 [기업회계기준 전면 개정]을 통해 발전해 왔습니다.
물론 이후에도 계속 개정되고 있습니다.
최소한 1998년12월에는 매출채권, 매입채무 라는 표현이 있었고, 이미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외상매출, 외상매입이라는 표현이 훨씬 더 많이 사용하는 것을 보면 역시 실무에서의 필요성이 훨씬 더 큰가 봅니다.
이글을 보는 누군가 '매출채권', '매입채무' 이라는 계정과목 용어로 변경된 근거나 법률을 아시는 분이 있으면 꼭 덧글을 달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기업회계기준에 대해서 자세히 더 알아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 [한국회계기준원]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면 많은 자료가 있습니다.
http://www.kasb.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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